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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의 이색 봉사활동 '눈길'

장애인 동물원 나들이 돕는 등 문화생활 지원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7.11 17: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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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장애인들에게 문화활동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색다른 봉사활동을 펼쳤다.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80여명은 최근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은평재활원 장애인 40여명과 함께 서울대공원 나들이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모자란 일손을 돕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여가생활이 어려운 지적장애인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들이 은평재활원 장애인들과 함께 서울대공원 나들이에 나서는 등 문화생활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학생들은 장애인과 2인 1조로 짝을 이뤄 동물원, 테마가든, 돌고래쇼를  관람하고 준비해 온 도시락과 간식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은평재활원 관계자는 “몸이 불편해 야외활동이 힘들었던 원생들이 오랜만에 나들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활력을 채울 수 있었다”며 종근당고촌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및 봉사를 목적으로 지난 1973년 故이종근 종근당 창업주에 의해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매년 사랑의 연탄나누기, 사랑의 집짓기, 장애인과 문화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