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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PC버전’ 피싱 주의보

카톡과 유사한 홈페이지 개설 및 디자인 등 혼란 가중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7.11 16: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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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PC버전으로 둔갑한 피싱 사이트가 적발됐다.
[프라임경제] ‘카카오톡’ PC버전으로 둔갑한 피싱 사이트가 적발돼 이에 따른 네티즌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청은 1500만 회원으로 구성된 카톡의 PC 전용 버전이 나왔다고 속인 뒤 가입자의 돈을 빼가는 피싱 사기가 발생해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카톡의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한 주소의 홈페이지인 ‘kakao.ez.to’ 등을 개설해 네트즌들을 유도했고, 디자인 또한 비슷하게 만들어 네트즌들의 혼동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번 피해는 홈페이지에 접속한 네티즌들이 ‘PC버전 출시 기념, 신규 회원에게 1만1000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제공’한다는 안내 창을 보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휴대폰 결제로 1만1000원이 오히려 빠져 나갔다.

이에 피해자의 관할 경찰서에서는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사이트는 방송통신위원회에 의해 차단된 상태다.

하지만 이번 피해 상황은 유사한 형태의 또 다른 사기 행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농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