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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나는공짜’…"쇼핑도 하고 기부도 한다"

이종엽 기자 기자  2011.07.11 16: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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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신이 쌓은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든 평범하지않은 소셜커머스가 있다. 구매자 스스로 입소문을 내면 할인 폭이 커지는 '나는공짜(http://www.i-free.co.kr)'가 그 주인공.

‘나는공짜’는 반값할인 등으로 할인율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의 질을 고려해 기본으로 책정한 할인율 20~50%의 할인율을 기본으로 구매 시 적립금을 제공한다. 만약 좋은 물건을 주위 사람과 같이 구매하고자 할 경우, 혹은 트위터 등 SNS와 블로그를 통해 얼마든지 홍보가 가능하다.

만약 구매가 발생했을 경우 자신의 계정 앞으로 적립금이 쌓인다. 이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때 더 많은 할인을 받는 결과를 얻고, 공짜로도 구매가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적립금의 용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얻은 적립금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수 있는 나눔의 기회를 제공한 것.

   

따로 복잡한 절차나 준비 없이 구매만으로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 구매자는 적립금 기부버튼을 통해 보유한 적립금을 한 번의 클릭으로 기부할 수 있다.
 
실제로 ‘나는공짜’의 기부통로는 많은 구매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고 싶은 상품을 싸게 사고, 기부까지 해서 기분 좋은 일석이조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오픈 한 이래로 기부를 택하는 구매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후문이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는 착한 기업의 면모를 보여주는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들의 행보는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어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