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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니에’ 롯데호텔 본관 지하1층 오픈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7.11 15: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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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0년 동안 수제양복이라는 한길만을 걸어온 소공동 롯데호텔 지하1층에 위치한 봄바니에(www.bomboniere.kr) 양복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기 위해서 지난 2달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롯데호텔 본관 지하1층에 새롭게 선을 보인다.

   
 
장준영 대표(사진)는 “지금껏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리모델링 공사중에 롯데호텔 신관 3층으로 옮겼을때에도 봄바니에 양복을 잊지 않고 사랑해주신 고객들께 다시한번 고마움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60년대 후반, 처음 맞춤양복 기술을 공부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40년째 맞춤양복 외길인생을 걸어오며 예술작품을 창작하듯 고객에게 멋진 옷을 만든다는 자세로 양복을 만들어왔다.

장 대표는 명품양복을 만드는 손기술 외에도 자신만의 특화된 방법으로 신체의 치수를 재면서 체형사진을 일일이 찍어, 그 체형 사진을 가봉할 때 활용하는 독보적인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기성복의 등장으로 맞춤양복이 사람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요즘, 옷을 만드는 감각과 정성어린 바느질 솜씨, 그리고 고객만족 서비스를 무기로 국회의원 및 장관,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각계 유명 인사들의 옷을 만들며 맞춤 양복업계에서 장인으로 통하는 사람이 장 대표다.

우리나라 맞춤 양복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장준영 대표는 중저가 브랜드인 ‘봄바니에 뉴욕’ 런칭 외에도 웨딩업계에서 ‘봄바니에’만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연예인들이나 정재계 자녀들이 결혼식을 올릴때 봄바니에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찾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장 대표는 1992년 웨딩 시장에 도전했지만 지난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며 매장을 접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40년 동안 양복을 만들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 문화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해외 수입 브랜드와 각축을 벌이는 대표적인 국내 토종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장 대표의 명품양복은 국내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인기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한국주재 대사관의 대사나 참사관들이 고국으로 돌아갈 때 서너벌씩 맞쳐 입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장 대표의 장인정신은 얼마전 한국경제TV(한국직업방송TV)의 왕종근의 ‘왕종을 울려라’에 소개가 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