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시, 사회복지시설 건강자문단 운영

고아원 등 15개소 선정…실내환경 진단 및 건강관리 도움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7.11 13:45:0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시는 올해 경제사회적 취약계층인 노인과 아동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 15개소의 실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건강자문단’을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친환경 건강자문단’은 새 건물에서 발생되는 포름알데히드 등 오염물질과 노후 건물에 번식하는 곰팡이가 건강약자인 노인과 아동에게 천식과 알레르기 등 질병을 유발하는 것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다.

시범운영 사업대상은 건축 연도와 취약정도를 고려해 고아원 9개, 노인무료요양시설 4개, 장애인생활시설 2개 등 총 15개소이다.

해당시설에는 오는 18일부터 8월까지 포름알데히드, 총부유세균, 석면 등 5개 항목을 측정하며, 실내오염물질 관리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건강자문단 대책회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검토해 해당시설에 안내한다.

특히, 이번 건강자문단에는 실내 공기질 전문 측정업체인 다산생명과학원(주), 동명환경(주), (주)코앤텍알앤씨 3개사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고 개선사항에 대한 자문을 실시해 더욱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민간업체와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켜주는 사회봉사활동 사업으로 행복한 광주공동체 건설에 기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