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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명사십리 표류 여성 구조

짙은 안개 속에서도 신속한 대처 이루어져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7.11 12: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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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주말,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파도에 휩쓸려 표류 중이던 60대 여성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모 씨는 음주 후 바다에 들어가 변을 당하게 되었으며, 정 모 씨가 튜브에 탄 채 50m 이상을 떠내려가며 허우적거리는 것을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 김성환 순경이 발견하여 구조했다.

이날은 안개로 인해 시야가 매우 좋지 않아 김순경이 해변순찰 중 발견하지 못하였다면 큰 변을 당할 수 있었다.

해양경찰은 정씨에게 음주 후 물놀이를 금할 것을 당부했으며, 정씨는 건강에 이상 없이 무사히 귀가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이날은 특히 안개가 심하게 끼어 물놀이객들에게 수차례 확성기 방송을 통해 주의를 당부 드렸는데도 불구,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면서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합동구조단의 안내에 충실히 따라주시고, 스스로 조심하는 마음을 가져야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해수욕장 융합행정 서비스 시범실시 지역으로 완도해양경찰서, 경찰서, 군청, 소방서, 해양구조대등이 합심하여 One-Stop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