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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대표 “평창 성공 위해 관리형 아닌 선도형 대표 될 것”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7.11 12: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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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관리형 대표가 아닌, 선도형 대표가 되기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는 SBS 방송 캡쳐
[프라임경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1일 “2018년도 평창의 성공을 위해 (저는) 관리형 대표가 아닌, 선도형 대표가 되기를 노력하겠다”면서 “(이와 관련) 청와대와 지난 주말에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이 세계를 이끌어가는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이정표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그 책임의 상당부분이 정치권에 있고 무엇보다도 한나라당이 앞장서서 그 책임을 수행해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낡은 패러다임을 버리고, 세대가 소통하고 양극화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사회문화적 패러다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사회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통합과 화해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여당 사상 처음으로 모든 고위당정회의는 앞으로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기로 했다”면서 “그리고 컨트롤타워 부재라는 비판이 있기 때문에 국가현안조정회의는 청와대에서 긴급한 현안이 있을 때마다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치권 곳곳에서 여야를 불문하고 총선과 공천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은 저는 바람직스럽지 않다”면서 “공천문제가 정책보다 앞서 나오기 시작하면 정치권은 또 다른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그 순간, 당의 변화와 개혁은 진정성을 의심받게 되고, 국민의 신뢰 회복은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공천을 말할 때가 아니고, 서민정책을 한 번이라도 더 말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공천문제는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고 내년 1월쯤에 논의가 시작돼도 늦지 않다고 본다. 서민의 고통을 줄일 수만 있다면 펴나갈 수 없는 정책은 없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