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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양말 파는데 어디야?” 굴욕행사 무용담 ’눈길‘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7.11 11: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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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개그맨 허경환이 웃지 못할 행사 경험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허경환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 출연, 영등포 시장에서 겪었던 행사애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었다.

허경환은 이날 방송에서 "노래 ‘있는데’로 활동하던 당시 영등포 시장 사거리에 2평 남짓한 무대에서 나만 노래하고 그 외에 아무것도 없어 황량하기 그지없는 행사를 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허경환은 이어 "상인들의 무관심에도 열의를 다해 노래를 했지만, 지나가던 할머니께서 ‘학생, 여기 양말파는데가 어디야?’라고 물었다"며 무안하고 당혹스러웠던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허경환은 당시 방송 분에서 12년산 권총춤, 타조처럼 뛰는 귀신, 다양한 코콜이 개인기 등 재치 넘치는 멘트로 시청자들의 폭팔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