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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자문형 특정금전신탁 출시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7.11 11: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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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협은 11일부터 브레인·코스모·가울 투자자문사와 연계한 ‘NH채움 노블레스 자문형 특정금전신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NH채움 노블레스 자문형 특정금전신탁은 계약기간 3년, 최소 계약금액 5000만원으로 개별고객을 위한 특화된 주식형 상품이다.

또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실질적 맞춤형 자산관리와 투명한 자산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농협은 판매상황을 지켜본 후 주식이 30%이내로 운용되는 혼합형 상품 등도 출시할 계획이다.

자문형 특정금전신탁은 투자자가 은행신탁과의 계약으로 투자자문사를 지정하고, 은행신탁은 지정된 투자자문사 자문을 바탕으로 신탁재산을 운용해 그 운용성과를 투자자에게 교부하는 형태의 상품으로 증권사의 ‘자문형 랩’과 사실상 동일한 상품이다.

한편, 자문형 랩 시장은 2010년 3월말 6519억원에 불과하던 수탁고가 2011년 5월말 현재 8조6000억원으로 1년새 무려 약 8조원이 늘어나는 등 급성장했다.

이는 주식형 금융투자 상품이 자문형 상품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가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눈높이를 맞출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