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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시즌2 시작

여수공장 10개 봉사대-여수지역아동센터 400쌍 새롭게 매칭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7.11 10: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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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꿈과 비전 강화 단일 봉사테마 선정 체계적 활동
첫 프로그램 건강한 교육환경 마련 위한 '행복공간 만들기'

   
 
   
봉사활동중인 GS칼텍스 여수공장 직원들.
[프라임경제]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가 전남 기독교청소년협회(CYA)와 공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여수공장 근무자 400여명으로 구성된 10개 사내 봉사대와 여수지역 10개 지역아동센터 400여명의 어린이들을 일대일 매칭하여 ‘희망에너지교실’ 시즌2를 운영한다.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은 지역의 교육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들의 꿈과 비전 강화’라는 단일 봉사테마를 선정하여 그 동안 무료급식소 배식 활동, 복지시설 청소 등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인 활동과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된 통합 봉사프로그램이다.

희망에너지교실 시즌2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복공간 만들기’이다. 지난 4월말부터 2개월 간 각 봉사대는 릴레이 형식으로 퇴근 후 직접 지역아동센터의 노후 된 시설을 교체하고, 어린이 도서관 꾸미기, 체육실 만들기, 생태텃밭 만들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행복공간 만들기, 여름방학 맞이 자연 생태계 체험, 환경교육, 꿈/비전/품성 개발 교육 등 2011년 희망에너지교실의 모든 프로그램은 단순히 시설에 후원금이나 물품을 지원하는 활동이 아닌 아이들의 꿈과 비전을 키워주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회사 관계자들과 사회복지 전문가 들이 한데 모여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기획됐다.

2010년 시즌1에서는 꿈을 찾는 진로교육, 위인탐구, 병영체험,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지리산 생태체험, 기후변화 교실, 에코 공연 관람 등을 진행하였으며 총 63회, 583명의 봉사자들이 2,600여 시간 동안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초록어린이지역아동센터 조은영 교사는 "짧은 시간이지만 봉사자와 아이들과의 만남이 일회성이 아닌 연간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봉사자들에게는 일의 고단함도 잊게 만드는 보람을, 아이들에게는 꿈과 비전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여수 관내 34곳, 전국적으로는 3천여 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정에서 제대로 된 보호를 받기 어려워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방과 후에 학습지도 및 정서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