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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저비용항공사 1위 유지

국내 3개 노선 10.6%의 점유율…“고객 편의 고려한 노선정책 펼칠 것”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7.11 09: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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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은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저비용항공사 중 국내 노선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운영 중인 국내 3개 노선(김포-부산, 김포-제주, 부산-제주)에서 올 상반기 총 106만7964명을 수송하며 10.6%의 점유율을 기록, 저비용항공사 총 점유비 40.3%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09년 7.7%(연간 140만7452명), 2010년 9.8%(연간 197만8289명 수송)에 비해 높은 비율이다.

또 주목할 것은 에어부산의 성장세 뿐 아니라 저비용항공사들의 총 시장점유율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지난 2008년 9.7%에 머물던 시장점유율이 2009년에는 27.2%, 2010년에는 34.6%로 최초에 비해 약 4배나 상승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40.3%를 기록하며 급기야 40%대를 넘어섰다.

이런 저비용항공사들의 성장세 속에서 에어부산의 국내선 시장점유율 1위는 에어부산이 영업이 어렵고 수익성이 낮은 ‘김포-부산’ 상용노선에 일관된 공급력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과를 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후 국제노선을 매년 3~4개 늘려갈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국제선 못지않게 기존 국내선의 탄탄한 운영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객의 편의를 가장 먼저 고려한 노선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