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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 ‘곤약’으로 다이어트 면 시장 공략

칼로리 낮지만 포만감 큰 ‘착한칼로리면’ 6종 출시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7.11 09: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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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상㈜ 청정원이 ‘착한칼로리면’ 6종 출시와 더불어 다이어트 면(麵) 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청정원 ‘착한칼로리면’은 곤약을 주재료로 한 면 요리 제품이다. 칼로리는 적지만 포만감이 느껴지는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상 청정원이 '착한칼로리면' 6종을 출시했다.
특히 주재료인 곤약은 1인분(150g) 열량이 15kcal에 불과한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이다.  97%의 수분과 3%의 글루코만난 식이섬유로 구성돼 있다. 글루코만난 식이섬유는 위, 장 등 소화기관에서 직접 흡수가 되지 않아 적은 양으로도 오랜 시간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또 당과 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전혀 없고 알칼리성 식품으로 육류 섭취 등으로 산성화되고 있는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곤약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지만 조리법 등 정보가 미미할 뿐 아니라 맛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이에 ‘착한칼로리면’은 오랜 연구를 통해 곤약 특유의 향을 제거하고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액상소스를 동봉해 6종 모두 3분 안에 조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소스에 차가운 물만 부어 면과 함께 말아먹는 물냉면, 비빔면, 메밀소비 등 냉(冷)타입 3종과 볶음짬뽕, 야끼우동, 토마토 스파게티 등 총 6종이다. 6종 모두 1인분에 130kcal를 넘지않으며 가격은 각 2900원이다.

대상 청정원 황덕현 그룹장은 “일본의 경우 연간 8000억 규모의 곤약 시장이 형성돼 있다”며 “우리나라 곤약 시장도 2009년 28억에서 지난해 37억으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신제품 ‘착한칼로리면’으로 다이어트 시장과 면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