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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에티오피아 정부와 경제협력방안 논의

경제개발 5개년 개발 등 인프라구축에 협력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7.11 08: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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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기업은 지난 9일(현지시간)성완종 회장과 멜레스 제나위(Meles Zenawi) 에티오피아 수상과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왼쪽)과 멜레스 에티오피아 수상이 환담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수상 집무실에소 열린 이번 면담에서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과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수상은 에티오피아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포함해 자원개발 및 도로, 항만, 철도 등 인프라구축 참여 등 상호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다.

성 회장은 “에티오피아 국가의 최우선과제인 ‘국가 성장․변화 5개년 계획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에티오피아 곳곳에서 도로공사를 진행하는 만큼 본격적인 6차선 고속도로, 항만, 철도 등 추가적인 국가 인프라 구축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멜레스 수상은 “에피오피아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경남기업이 경제발전의 좋은 견인차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에티오피아 대학생 약 200명에게 5만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