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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새로운 심장 ‘터보 GDi’ 단 쏘나타·K5 출시

최고출력 271마력·최대토크 37.2kg·m…우수한 성능에 친환경성 구현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7.10 10: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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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기아차는 쏘나타와 K5에 연료직분사 방식의 신형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K5 ‘터보 GDi’ 모델을 11일부터 시판한다고 10일 밝혔다.

   
쏘나타 T-GDi.
쏘나타와 K5에 새롭게 장착된 쎄타Ⅱ 2.0 터보 GDi 엔진은 현대차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를 통해 고성능·고연비·저공해를 동시에 실현한 현대차의 차세대 주력 엔진이다.

이 엔진을 통해 쏘나타와 K5 신형 모델은 동력성능이 향상되고 우수한 연비 및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친환경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쏘나타 2.0 터보 GDi는 최고출력 271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12.8km/ℓ(6단 자동변속기 기준)이다. 2.4 GDi(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kg·m)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각각 35%, 46% 향상됐다.

외관은 새롭게 디자인한 LED 리어 콤비램프와 18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내부에는 김서림을 미리 감지해 자동으로 습기를 제거하는 오토 디포그 시스템을 장착했다. 더불어 뛰어난 항균 효과를 발휘하는 내장재를 차량 바닥과 매트에 적용했으며 여름철에 음료수 등을 냉장보관하는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을 전 모델에 기본적으로 채택했다.

쏘나타 2.0 터보 GDi 판매가격은 고급형 2850만원, 최고급형 2960만원이다.

   
K5 T-GDi.
같은 엔진이 장착된 K5 2.0 터보 GDi 모델도 쏘나타 2.0 터보 GDi 모델과 동일한 엔진기능을 자랑한다.

K5 터보 GDi는 스포츠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터보 GDi 엠블럼, 알로이 페달 등을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구현하고 높아진 출력을 뒷받침 할 리어 스포일러와 듀얼 머플러를 신규로 적용해 공기저항력과 배기성능을 개선했다.

또한 안정감 있는 주행능력과 제동성능의 향상을 위해 서스펜션을 새롭게 튜닝하고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했다

K5 터보 GDi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프레스티지 2815만원, 노블레스 294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