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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소나무 재선충 예방대책 강화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7.09 20: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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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는 최근 전남 동부권에 소나무 재선충이 확산됨에 따라 청정지역인 관내 무등산권역을 중심으로 타 지역에서 허가 없이 굴․채취된 소나무 이식을 일절 금지 조치하고 소나무류 이동시 생산 확인을 강화해 재선충 미 감염확인을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의거 ‘소나무류 생산․유통, 수급 자료.비치 등 법적 이행사항과 소나무류 이동에 대해 각 구청별 특별 단속반을 편성 운영하고 관내 조경업체 및 제재소에 대한 긴급 기동단속을 실시한다. 특별 단속반은 무단으로 소나무를 굴․채취해 이식하거나 이동시키는 행위를 엄중 단속할 계획이며 발견시에는 시와구청 공원녹지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소나무 재선충은 감염목의 무단 반출이나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의 이동에 의해 확산되므로 병해충에 감염된 수목의 이동을 제한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 대책이다”고 밝히고 “소나무 무단이식행위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해 소나무 재선충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온이 높아지고 산림병해충 집중방제시기인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7개 기관(시, 무등산, 5개 구청) 공원녹지부서에서는 ‘산림병해충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림․가로녹지․공원내 수목의 병해충예찰 및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2개단 8명을 무등산 및 구청에 배치해 관내 산림의 소나무 재선충 등 병해충예찰 및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광주지역 관내 소나무 재선충 발생사례는 없으며,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활동에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