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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 필리핀서 의료봉사

8일 출국, 오는 16일까지...박람회 끝나면 예산 지원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7.08 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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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가 의료봉사활동과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출국한다.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 회원들이 8일 출정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는 8일 오후 3시30분 시청에서 정병재 부시장과 시 관계자, 지구촌사랑나눔회 강병석 회장을 비롯한 봉사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강병석 회장(58.제일병원 산부인과 원장)은 “의료보험이 안되고 병원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현지에 많다고 들었다”면서 “아파도 병원을 찾지 못하는 어려운 분들을 돕고 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가 지구촌사랑나눔회에 지원금을 중단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현재 우리 회에 어느 정도 예산이 남아있어 시장께서 박람회가 끝날 때 까지만 참아달라며 양해를 구했다”며 오해를 일축했다.

산부인과, 내과, 소아과, 한의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치과 등 2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 일행은 9일 새벽 필리핀에 도착해 오는 16일까지 국제 자매도시인 필리핀 세부시와 산페드로시 일원에서 빈민층 3,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들은 특히 컴퓨터 100대와 의료기기와 의약품,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 의류 등 구호품과 장학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김충석 여수시장과 시 대표단은 10일 필리핀 라구나 싼페드로시 란다냐 지역에서 의료 봉사하는 봉사단 일행을 찾아 격려하고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