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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신재생에너지 타 지자체 '각광‘

관련단체들 견학 코스로 방이 끊이지 않아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7.08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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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완도군(군수 김종식)에서 설치 운영 중인 도서낙도 태양광-풍력 하이브리드발전시스템이 전국 신재생에너지 관계자들의 벤치마킹과 견학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완도군은 한전이 공급되지 않는 8개 외딴섬에 태양광,풍력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발전설비를 2009년 설치 완료했다.이 섬들은 기존에 디젤발전기를 가동하여 전기를 사용하였으나 태양광과 풍력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하여 태양과 바람을 이용한 24시간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완도군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꾸준히 보급 설치하여 2010년에는 연륙,연도교 유휴부지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여 교량가로등 조명에 활용하고, 완도군 청사 및 읍면사무소에 15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으며, 그린홈 100만호 사업으로 150여 가구에 태양광주택을 설치하여 전기료 절감 혜택을 받고 있다.

타지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유함으로서 국내 지자체 및 기업체, 학교등 관련단체들의 견학 코스로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양항만청 및 경북 울릉군, 구미시, 마산시, 제주도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업체 및 지자체 담당자 100여명이 완도군을 방문했다.

올해에는 완도고등학교가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학교’로 지정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화를 위한 과제 연구’를 목적으로 에코에너지 동아리를 운영해 최근 입시경향이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어 학생들의 입학사정관제 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완도고등학교 에코에너지 동아리 학생들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3월부터 풍력발전 자료 수집을 위한 기자재를 지원하고, 지난 6월에는 학생들이 직접 소형 태양광발전기를 제작하여 점등하는데 기술지원했으며, 학교 교육에서는 접할 수 없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적용 사례등을 교육하는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설치사례 견학을 원하는 단체들에게 설비를 개방하여 기술을 공유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