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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웅전 대표 “평창 동계올림픽, 계산된 투자가 필요해”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7.08 13: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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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8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 “평창 동계올림픽은 철저히 계산된 투자와 낭비없는 탄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동계올림픽에 16조가 넘는 20조 가까운 투자가 이루어진다”면서 “막대한 국력을 들여서 올림픽을 치른 뒤에 그 시설들이 계속 생산적이고 활동적인 시설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역대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을 치른 뒤의 개최지의 명암을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한 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특별법 제정시 필요사항은 대회준비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법인 단체 등이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제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조직위원회 설치 운영, 대회준비 운영에 필요한 비용충당을 위해서 대회기금을 설치, 기금의 재원은 정부 출연금과 보조금, 기부금, 차익금, 수익금 등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가 또는 지자체는 조직위원회 지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 국공유 재산과 사무용품을 무상으로 대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조직위원회가 활동 할 수 있도록 동산이나 부동산 의 취득 등을 하는 경우 국가기관의 예에 따라 채권 등의 매입 의무를 면제하고 대회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비용 충당을 위한 기념주화의 판매와 방송권 사업 등을 허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변 대표는 그러면서 “(그같은)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행정기관, 지자체, 대회와 관련된 법인 또는 단체에 대해서 공무원과 임직원의 파견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이 곧 제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오는 11일 평창동계 올림픽 지원특별법을 비롯한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