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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비비고, 비빔밥 테이크아웃 판매 급증

오피스가 대량주문 및 해외서 인기…판매 4만개 돌파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7.08 09: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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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푸드빌(대표 김의열)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테이크아웃 비빔밥 판매 4만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대표적인 오피스가에 위치해 있는 비비고 광화문점과 강남 삼성타운점의 경우 기업체 회의나 모임으로 인한 대량 주문이 많아 테이크아웃 비율이 30%를 웃돌고 있다. 
 
   
CJ푸드빌 비비고가 비빔밥 테이크아웃 판매 4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비빔밥 테이크아웃 인기는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과 미국 LA, 싱가포르 매장 역시 테이크아웃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중 미국에서는 비빔밥이 ‘건강한 패스트푸드(Fast Healthy Food)’로 인식되면서 비빔밥의 인기 상승과 더불어 테이크아웃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 최대 번화가인 왕푸징에 위치한 중국 매장의 경우 인근에 위치한 기업들의 대량 주문이 늘면서 테이크아웃 판매량이 전체의 25%를 넘어섰다.

비비고는 비빔밥 테이크아웃 인기 상승 이유로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테이크아웃을 염두에 둔 메뉴 기획을 꼽았다. 비비고(bibigo)는 ‘비빔밥’과 ‘비비다’의 우리말 어원을 살리고 테이크아웃한다는 투고(To-go)의미를 포함해 네이밍할 정도로 브랜드 기획 단계에서부터 테이크아웃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테이크아웃 시 비빔밥의 주요 식재인 나물의 물기가 빠져 비빔밥 맛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분이 유출되지 않도록 특별한 조리법을 개발해 테이크아웃으로도 최상의 비빔밥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테이크아웃 용기도 건강과 신선함의 콘셉트에 맞춰 대나무로 만든 용기를 특별 제작하는 등 비비고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살렸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비비고 테이크아웃의 인기는 한식 세계화의 성공을 점칠 수 있는 청신호”라면서 “비비고는 장기적으로 건강한 패스트푸드인 비빔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전 세계에 비빔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