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직장인 82% “가치 있는 일 하고 있다” 응답…왜?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7.08 09:07:2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884명을 대상으로 ‘일의 가치 평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현재 하고 있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가치 있는 일’이라 답한 응답자가 전체 81.9%를 차지했다. ‘가치 없는 일이다’는 18.1%에 그쳤다.

자신의 일이 ‘가치 있다’고 답한 직장인 724명은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 ‘가족의 생계를 꾸려 나갈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란 답변이 응답률 43.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가치 없는 일은 없기 때문에(39.2%)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34.5%) △커리어를 쌓을 수 있기 때문에(26.1%)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16.2%) △기타(0.4%) 순이었다.

‘가치 없다’고 답한 직장인 160명은 이유에 대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단순 업무기 때문에’란 응답이 50.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처우가 낮기 때문에(40.0%) △아무도 알아주지 않기 때문에(31.3%)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28.1%) △기업 또는 남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3.1%) △기타(0.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자신의 일에 대한 가치 점수를 매겨본 결과 ‘가치 점수’는 평균 72점으로 집계됐다.

‘만족도 점수’는 평균 66.2점으로 일에 대한 만족도가 가치보다 5.8점 낮게 나타났다. 일에 대한 만족도는 연령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40대 이상 직장인이 평균 70.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65.5점, 30대가 65.3점으로 집계됐다.

많은 직장인들이 일에 대한 가치를 ‘급여’에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의 가치를 어디서 찾느냐’는 질문에 ‘급여(돈)’라고 답한 응답자가 59.3%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어 △일의 만족(43.1%) △목표 달성(18.7%) △배움(18.2%) △조직에 기여도(11.1%) △팀워크(10.0%) △기타(0.2%)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