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세 마리 토끼 다 잡은 ‘뉴 아우디 A7’ 출시

디자인·성능·실용성 갖춰…올해 600대 판매 목표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7.07 18:01:5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아우디 코리아(대표 트레버 힐)는 7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5도어 쿠페 ‘뉴 아우디 A7’ 신차발표회를 가지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아우디는 7일 5도어 쿠페 뉴 아우디 A7을 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품소개를 맡은 트레버 힐 대표는 “뉴 아우디 A7은 쿠페의 디자인, 세단의 안락한 성능, 아반트의 실용성을 갖추고 새로운 세그먼트를 공략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하반기 전략에 돌입하는 아우디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 공개된 뉴 아우디 A7은 낮은 차체와 유연한 바디라인을 갖추고 20인치 대형 휠과 스포티한 C필러구간, 각진 후면 라인 등으로 다이내믹한 인상을 부각시킨다. 헤드라이트에는 아우디의 아이콘이 된 18개의 LED 주간운행등이 자리 잡고 있다.
 
실내에는 랩-어라운드(wrap-around) 디자인이 적용돼 운전석과 동반자석을 수평라인으로 원을 그리듯 감싸 안아 안정감과 안전성을 더했다. 계기판과 버튼은 운전자 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콕핏 구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전동식 트렁크 도어는 최대 약 1.8미터 높이까지 개방 가능해, 크고 무거운 짐도 편하게 싣고 내릴 수 있다. 접이식 뒷좌석을 조정하면 기본 535리터에서 최대 1390리터까지 적재공간이 확장돼 SUV 못지않은 실용성도 갖췄다.

뉴 아우디 A7에는 310마력 3.0리터 TFSI 가솔린 엔진 또는 245마력 3.0리터 TDI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수퍼 차저 기술이 결합된 3.0 V6 TFSI 엔진은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44.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8초이며 공인연비 9.4km/l이다. 또 3.0 TDI TDI 엔진은 최고 출력 245 마력, 최대 토크 51.0kg·m의 성능과 함께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5초다.

그 외에도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MMI 및 한글 인식 터치패드를 비롯해 블루투스·헤드업디스플레이·안마시트 등 고급 사양들이 대거 장착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판매 가격은 △뉴 A7 3.0 TFSI 콰트로 프레스티지 1억530만원 △뉴 A7 3.0 TFSI 콰트로 다이내믹 9250만원 △뉴 A7 3.0 TFSI 콰트로 엔트리 8560만원 △뉴 A7 3.0 TDI 콰트로 다이내믹은 9250만원 △뉴 A7 3.0 TDI 콰트로 엔트리 8560만원이다.(부가세포함)

아우디 관계자는 “디자인과 성능, 실용성까지 갖춘 아우디 뉴 A7의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600대”라며 “현재까지 150대 정도 사전예약이 진행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