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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베트남 민자발전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하노이 부근에 40MW급 규모 수력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7.07 15: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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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대우엔지니어링, 롱따오에너지홀딩스 및  베트남 기업 ‘송다IC’와 함께 롱따오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롱따오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한국중부발전은 향후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중부발전과 송다IC 등은 하노이 서쪽 300km에 위치한 디엔비엔성에 40MW급 규모의 수력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게 됐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베트남전력공사(EVN)에 판매된다.

이번 사업은 중부발전과 베트남 내 각종 개발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는 롱따오에너지홀딩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개발하게 됐으며 대우엔지니어링이 EPC(발전소 설계 및 건설, 기자재 일괄공급), 송다IC는 현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베트남은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전력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력산업구조개편 및 전력요금 인상 등 전력산업의 민간투자 활성화를 유인하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민자발전사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부발전은 CDM 사업화가 가능한 소규모 친환경 수력발전 사업을 통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이번 롱따오 수력발전사업 개발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함으로써 해외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이미 민자발전사업 분야에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한 인도네시아와 같은 성공신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중부발전은 향후 친환경 해외 민자발전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세계로 발돋움하는 글로벌 탑 클래스 발전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