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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원내대표는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가 평창으로 결정된 이날 오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회의에 참석, “5000만 국민의 10년의 염원이 모두의 꿈이 이뤄졌다. 지난 10년간 피와 땀과 눈물을 바친 150만 강원도민께 축하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문순 강원지사가 약속한 소득 2배, 행복 2배 강원을 만들 수 있다”고 전제한 뒤 “특별법에서 다뤄야 할 것은 강원도가 앓고 있는 알펜시아의 과도한 투자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우리 민주당이 부담을 줄까봐 발언을 자제해왔지만 이제 이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해야 하고 잘못된 투자의 원인이 무엇이고 부실의 규모와 책임에 대해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이것을 밝혀내야만 대책을 만들 수 있다. 재정투자만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 올림픽, 통일올림픽으로 발전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면서 “남북 간에 대화의 물꼬가 터야 되고 민주당이 계속 요구해온 북한을 압박하는 5.24조치를 해결해야 한다. 북한에 식량과 의약품 지원으로 남북물꼬를 트고 대화해야 한다. 특별법 만들 때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밖에도 “가장 시급한 것은 여주-원주간 수도권전철을 평창 강원까지 연결하는, 서울 강남에서 평창까지 50분 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평창까지 교통망 기간시설 구축에 당력을 모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