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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은 공무원시험 실력 평가·분석 필요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7.07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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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방직 9급 시험의 최종 합격자 발표에 이어 오는 8월 국가직 9급, 서울시 7·9급 면접 시험을 앞둔 수험가는 숨을 고르며 오는 2012년 시험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기본 이론 강의가 시작되는 7∼8월은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히고 있다. 우선 방학을 이용해 종합반 강의를 듣는 신규 수험생들이 수험가로 몰리고 있고, 기존 수험생들 또한 올해 시험 정리를 통해 실력 보완을 하는 시간이기 때문.

 이렇게 7월과 다가오는 8월, 2개월이 수험생들에게 내년 시험 합격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기간이니 만큼 자신의 실력에 대한 객관적 평가 등 수험자세 고취와 학습방법 재 조정이 필요하다.

 이에 에듀스파(주)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올해 하반기 수험전략을 정리했다.

 ◆ 이론공부 놓치면 문제풀이·모의고사에 지장 = 현재 상반기에 치러진 시험 중, 지방직 9급 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국가직 9급 시험은 오는 8월 면접시험 진행이 예정돼 있으며 마지막으로 내일(8일) 서울시 7·9급 시험의 필기합격자 명단이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될 계획이다.

 이처럼 시험 일정이 진행됨에 따라 수험생들 역시 하반기 시험 및 수험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

 수험관계자는 이에 대해 “많은 수험생들이 서울시 시험의 발표일까지 마음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고 전하며 “심리적 긴장감과 허탈감 등으로 제대로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기 쉬운데 이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7∼8월에 제대로된 공부를 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낼 경우 자칫 타이밍을 놓쳐 전체 수험계획이 어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시험이 모두 종료된 직후인 7월부터 이론 정리를 시작해 문제풀이에 돌입하고, 연이어 모의고사 풀이를 시작하므로 기초 이론을 정리해 두지 못하면 실력상승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같은 학습과 함께 수험의지 정립도 반드시 필요하다.

 ◆ 올해 하반기, 2012년 시험 준비 위한 토대 = 또한 수험생들은 자신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뒷받침 돼야 한다. 특히 올해 시험에 아쉽게 탈락한 수험생들의 경우 자신의 실력을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분석해 시험 준비에 임하는 것.

 이에 대해 수험 관계자는 “특히 합격권에서 아쉽게 탈락한 경우 많은 것을 안다는 생각에 이론 공부를 게을리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하며 “이 경우 의미없이 문제풀이만 반복해 점수 상승을 불러오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