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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2015년까지 고소득 농어업인 400명 육성"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7.07 13: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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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이 2015년까지 1억원이상 고소득 농어업인 400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신안군은 잠재력이 있는 농어업인을 발굴·육성해 농·어가의 경영구조를 개선하고 맞춤형 현장교육과 규모화, 조직화 등을 통해 '부자되는 농·어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7일 밝혔다.

신안군이 최근 밝힌 고소득자 실태조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억원 이상 고소득자가 247명에 이르고 농업부문 55명, 수산부문 170명, 영업부문 2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신안군은 매년 30여명씩 늘려 2015년까지 400명을 육성하기 위해 잠재적 고소득자의 선진지 벤치마킹 및 기술·경영교육과 책임 멘토제를 실시 중점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역특화 품목인 블루베리와 무화과, 세발나물, 천일염 등 타작목 비교우위 품목을 규모화·조직화 하는 등 전국시장의 가격 결정권과 시장교섭력을 확보해 농·어가의 소득증대로 직결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고소득 창출 최적모델 개발육성에 힘써 주변 농어가에 성공사례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침체되었던 농어촌 경제의 활력과 미래가 보장되는 안정적인 소득기반이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