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뗄레포니까, 브라질 최저 유료방송 서비스 준비

39.9 헤알(약 1700원)에 18개 채널 제공

유제만 기자 기자  2006.11.22 03: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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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전화업체인 뗄레포니까(Telefonica)가 조만간 인공위성을 통한 유료 TV 방송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뗄레포니까 고객서비스 센터는 월요일 이후로 상파울로 주에서 접수를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회사 보좌부는 이 결정이 공식적으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번복했다.

뗄레포니까 콜센터의 관계자는 이 유료방송 중에서 가장 저렴한 서비스는 39.9 헤알(약 1700원)로 SBT, 반데이란찌스, MTV를 포함해 총 18개의 채널을 시청할 수 있으며, 가장 비싼 서비스는 79.9헤알로 58개의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뗄레포니까 본사는 아직 이 가격도 확정적인 상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만약 뗄레포니까가 현재의 정보대로 유료 TV 방송을 시작하면 브라질 최저 유료방송업체로 등장하게 된다.

기존의Sky/DirectTV는 64.9 헤알(약 28000원)에 29개의 채널을 제공하고 있고, NET의 최저 서비스는 49.9 헤알(약 21600원)로 29개의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뗄레포니까 콜센터의 설명에 의하면 스카이 측은 위성용 안테나를 구입해야 하지만 뗄레포니카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회사 측에서 이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미 뗄레포니까의 스피디 인터넷 전용선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경우는 유료 TV 방송에서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현재 뗄레포니까는 상파울로 성까를로 지역에서 인공위성을 통한 TV 방송을 시험하고 있다.

뗄레포니까는 이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인공위성 TV 시스템 전문업체인 아스트랄라사트(Astralasat)와 운영협약을 맺었다.

스카이 회사의 루이스 에두아르도 밥찌스따 사장은 뗄레포니까의 유료 TV 방송 진출은 불법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뗄레포니까가 아직 브라질 통신국의 인정을 받지 않았으며, 만약 이를 어기고 서비스를 시작할 경우 브라질 통신국에 대한 도전행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브라질 통신국(Anatel)도 뗄레포니까가 아스트랄라사트 업체와의 계약에 대해 알리기는 했지만 이는 아직 검토중이며, 언제 통과될 지는 확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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