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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검정쌀, 유형별 농식품 선정

농촌진흥청 총 3억6800만원의 사업비 지원

허준영 기자 기자  2011.07.07 12: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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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전남 진도군은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유형별 농식품 개발 사업에 ‘진도 검정쌀’이 선정돼, 자부담 일부를 포함해서 총 3억6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지난 6일 군에 따르면 검정쌀의 천연색소와 향을 이용한 가공식품 사업을 통해 한과, 떡, 빵, 과자류, 흑미식초 등 다양한 제품 생산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군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목포대학교 식품공학과 마승진 교수를 중심으로 기술지원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진도군은 전체 논 면적의 23%의 검정벼를 재배 하고 있으며, 전국 검정쌀 유통 물량의 80%를 점유 하고 있다.

특히 해양성 기후 등 지역적 특색으로 검정쌀의 색이나 향이 월등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공동 브랜드화를 통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 농민 소득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의 또다른 명품브렌드인 검정쌀이 인정받아 사업을 확고히할 수 있는 계기가될 것이다”며 “향후 진도를 대표하는 브렌드로 성장 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에는 1145 농가가 1924㏊의 논에서 매년 8658톤의 검정쌀을 생산, 13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