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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무화과사업단 20억 국비확보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7.07 11: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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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은 최근 농림부가 주관하는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 평가에서 영암무화과클러스터사업단이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평가 결과에 따라 군은 영암무화과 육성을 위한 사업비 2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됐으며, 군 브랜드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국 34개의 사업단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실시된 이번 평가는 대학교수와 연구소 등 외부전문가 10명과 농정경험이 많은 농산물품질관리원 10명의 위원이 평가에 참여했다.

이번 평가에서 영암무화과클러스터사업단은 산·학·연·관의 명확한 역할분담과 식품산업에 대한 연계성이 강화됐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 2008년 4개소에 불과한 유통망이 지난해 184개소 급등하는 등 높은 출하실적과 농가소득 향상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암군 관계자는 "전국 우수한 사업단 중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데 무화과 농가들의 자부심이 높다"며 "전국 브랜드로써 입지를 높여가고 있는 영암무화과의 육성과 농가소득 창출에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암이 원산지인 무화과는 생과를 비롯해 무화과쨈, 무화과양갱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샘표식품(주)과 무화과 순발효 식초와 무화과 흑초 개발에 성공해 오는 8월 '백년동안'이라는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