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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김황식, “강원도 발전특위 구성” 긴급 당정회의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7.07 11: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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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나라당과 정부는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와 관련, 7일 새벽 평창 알펜시아 평창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겸 고위당정협의를 갖고 ‘강원도 발전’을 위해 강원도 발전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먼저 “최고위원회의 겸 고위당정협의를 즉석에서 개최하도록 한다”면서 “당 지도부가 구성된지 3일이 되는 시점에서 국가적 경사를 맞이하게 돼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한다. 아마 좋은 징조가 아닌가 느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 대표는 이어 “한나라당, 정부가 다시 국민의 신뢰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더반에 계신 이명박 대통령의 노고도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평창의 꿈, 강원도의 꿈, 대한민국의 꿈이 이루어졌다. 오늘 참으로 역사적인 날”이라고 거듭 들뜬 감정을 드러낸 뒤 “오늘 최고위원들이 모여서 의논한 결과, 앞으로 우리 당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서 강원도발전특위를 즉시 구성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강원도의 동계올림픽 개최를 뒷받침할 수 있는 SOC시설 등 추가로 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 또 강원도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 우리 최고위원들이 강원도발전특위를 일단 구성을 하고 정부와 적극적으로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황식 국무총리는 “한나라당 지도부가 새롭게 구성됐는데 적당한 시기 갖지 못해서 서로간에 인사가 없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즉석으로 이런 모임을 갖게 되고 인사드리게 됐다. 참 기쁜 날”이라고 인사를 전한 뒤 “지금 시간이 새벽 1시 30분 정도 되었는데 아마 당정회의가 자정을 넘은 시간에 이렇게 열린 것도 역사상 처음이 아닌가 싶다”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 총리는 이어 “이런 좋은 분위기와 기분을 가지고 앞으로 당과 정이 서로 협력해서 문제를 풀어 나간다면 국가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대회를 성공적 치루기 위해 여러 가지 인프라와 경기장 시설확충 등 할 일이 많다. 당연히 조직위원회도 구성이 되어야 하고 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본격적 지원 작업에 나서야 하는 우리의 과제가 남아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그래서 그와 같은 지원특별법 등 모든 제도적 장치 빠른 시간 내 정비를 해서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점과 관련해 당과 정부가 조금도 의견이 어긋남 없이 일치단결해서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