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페 띠아모는 아늑함을 주는 브라운 계열 인테리어에 그레이톤을 더해 무게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
브라운은 익숙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는 대표적인 컬러다. 특히 나무 소재는 남성들이 선호하는 인테리어로 인식되어져 왔다. 하지만, 4~5년 전부터 여성의 사회활동이 증가하고 밝은 조명이 더해지면서 대표적인 여심 잡는 인테리어로 성장했다.
(주)띠아모코리아의 젤라또&커피 전문브랜드 ‘카페 띠아모’(www.ti-amo.co.kr)는 지난해 연말 매장 인테리어 콘셉트부터 유니폼, 브랜드 로고까지 기존의 이미지를 리뉴얼 했다.
유럽 스타일의 빈티지풍으로 아늑함을 주는 기존의 브라운 계열 인테리어에 그레이톤을 더해 무게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테이블과 의자도 수십 가지의 종류를 직접 테스트해 보고 장시간 앉아도 불편함이 없는 제품으로 선택했다. 매장 내 모든 조명은 LED램프로 친환경적이며 눈에 피로를 주지 않도록 했다.
김성동 대표는 “그동안 이탈리아산 젤라또를 선보이고 브라질산 생두를 직수입해 국내 로스팅을 하는 등 제품 퀄리티를 높여 왔다”며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 업그레이드로 띠아모 브랜드의 이미지도 함께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돔은 전통 이미지를 모티브로 친환경 공간을 강조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
안전한 감자탕 먹을거리로 유명한 이바돔(www.ebadom.com)은 한국 전통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친환경 공간을 강조하고 있다.
황토벽과 목재, 돌담 등 전체적인 컬러는 브라운이다. 여기에 밝은 조명은 고객의 눈의 피로도를 줄이는 한편 안락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높은 벽체가 없이 기둥으로 공간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벽면에는 황토를 이용해 옛날 한옥의 벽체에 볏짚과 돌을 붙여서 견고하게 만든 것에 착안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또 업계 최초로 놀이방을 설치, 아이를 동반한 주부들의 불편함도 해소했다.
손때 묻은 듯한 목재 인테리어가 정감을 주는 버들골이야기에는 추억을 담으려는 여성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시인이 직접 작성한 메뉴 글과 시도 여심을 녹이는 한 부분이다. “헤어진 애인보다 매운 낙지소면이 더 그립다”는 낙지소면볶음을 한마디로 평가한다. 요리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버들골이야기 매장을 즐겨 찾는다는 전모 양(26)은 “은은한 조명과 목재 인테리어, 신선한 요리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라고 말했다. 매장마다 고객의 70% 이상이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