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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힘 보탠다'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7.07 11: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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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가 2018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적극 환영하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탠다.

경기도는 우선 경기 광주 초월 신평에서 원주 가현을 잇는 총 56.95㎞의 '제2영동고속도로' 조기개통을 적극 추진한다.

이 고속도로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1조1577억원(국비 3483억원, 민자 80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4차선으로 개통된다.

또 여주와 원주를 잇는 21.9㎞의 복선전철도 조기개통 한다는 방침이다. 총 6329억원(추정)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8년(설계 3년, 시공 5년)의 사업기간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22%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경기북부지역과 강원도내 접경지역 개발, 제2영동고속도로 조기개통, 여주~원주 복선전철 조기개통, 원주~강릉 복선철도 조기개통 등 양 도간 협력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밖에도 강원도 평창군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올림픽특구 지정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주 개최지인 알펜시아 리조트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민의 이용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나아가 동계 스포츠 진흥과 저변 확대를 위해 동계 꿈나무 육성, 청소년 캠프 등 스포츠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중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비상대비 및 안전,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와 강원도는 지난 3월 28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경기도-강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고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상호 노력해 왔는데,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 홈페이지와 G뉴스 플러스 등 도정 홍보매체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4월18일 도와 자매결연 도시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크리스티 클락’ 수상을 방문, 작년 제21회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밴쿠버가 속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와 강원도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네차례의 협약을 통해 접경지역 제도개선 추진, 한강 수계 공동관리 추진, 동.서 연계 교통망 확충 등을 위해 협력해 왔다”면서 “이번 평창 유치 결정으로 각종 군사규제와 수도권 규제 등 중복규제로 비수도권 지역보다 더 낙후 되었던 경기북부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