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여름방학을 맞아 영호남 청소년들이 상호 가정방문과 지역문화 탐방 등을 통해 우의를 다지는 청소년 홈스테이를 운영한다.
이번 홈스테이는 오는 2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자매 도시인 대구 달서구와 함께 상호 초청 및 방문을 통해 지역문화를 탐방하고 청소년 인격형성에 도움을 주는 ‘2011 청소년 홈스테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홈스테이는 수련과 친교, 문화교류의 형태로 이뤄지며 청소년의 올바른 인격 형성에 도움을 주고 해당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홈스테이 첫째 날은 지리산 휴게소에서 만남을 갖고 구례 화엄사와 천문대를 체험한 후 곡성 야양장에서 캠프파이어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둘째날에는 레일바이크 체험과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물놀이 후 결연가정을 방문하고 마지막날에는 광주시청 홍보관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민주성지인 광주를 배우고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된다.
북구는 15일까지 홈스테이에 참가할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광주로 초청할 20명과 대구로 방문할 20명 등 남여 20명씩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행사는 자매도시인 대구 달서구와 지난 1990년부터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이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청소년 홈스테이가 미래의 주역인 양 지역 청소년들의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호남간 다양한 체널을 통해 상호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