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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암 DMC에 상업·업무용지 등 7필지 공급

총 3만465㎡ 규모 공급, 52필지 중 41필지 공급 완료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7.06 19: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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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는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영상문화산업과 한류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미공급 토지 7필지 3만여㎡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첨단업무용지 3필지 △상업용지 2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로 총 3만465.4㎡ 규모다.

현재 DMC 택지는 총 52필지 중 41필지가 공급 완료된 상태로 이번 공급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DMC 택지공급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서울 서북권의 부도심으로서 주변지역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서울시는 DMC에 다양한 기능을 보충해 명실상부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단지를 완성하기 위해 첨단업무용지 3필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첨단업무용지는 B1(7,142.7㎡), B2-1(3,146.2㎡), B4-2(2,054.5㎡)로 입주대상업종은 △방송·영화/애니메이션·게임·음악·디지털 교육 등 M&E 관련 기술 연구개발기업 △디지털콘텐츠 제작, 유통, 소비하는 기업 △소프트웨어 및 IT관련 서비스업 △IT, BT, NT연구 및 제조업 등이다.

상업용지는 상업위락용지인 B3(7212㎡)와 상업업무용지인 B6-1(5378.4㎡)로, 상업용지공급은 DMC 조성 이래 사실상 처음이다. 이번 공급은 DMC내 상업시설이 부족해 입주종사자와 지역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상업시설의 조속한 유치를 위해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DMC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DMC 콘셉트에 맞는 첨단주차장을 유치하기 위해 주차장 용지 2필지(주2 : 3623.6㎡, 주4 : 1908㎡)를 공급한다.
 
이번 DMC 사업용지 공급은 오는 7일 공급공고 후 15일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8~10월 중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10월 말까지 모든 사업용지의 우선협상대상자(또는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시 신면호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용지공급을 통해 DMC 내 부족한 시설이 보강되면 DMC가 2014년까지 명실상부한 문화콘텐츠산업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DMC를 서울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지는 신성장동력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