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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평창 동계올림픽 경제효과 65조원"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7.06 18: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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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원도 평창이 동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유치 및 개최의 경제적 효과가 64조9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6일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개최된다면 한국은 '스포츠 문화 강국'으로서의 이미지가 확고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평창에서 올림픽을 개최할 경우 직접 효과(올림픽 관련 투자 및 소비지출 효과)는 21조1000억원에 달 할 것이라고 진단했으며 나머지는 간접적 효과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유치 성공시) 동계올림픽, 하계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등 4대 국제 스포츠 대회를 모두 개최한 이른바 '국제 스포츠 대회 그랜드 슬램 달성 국가'가 된다"고 밝혔으며, "정부는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한국 경제의 한 단계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기업들도 높아지는 국가 브랜드를 활용, 해외 시장 확대와 기업브랜드 제고에 나서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은 2018년 동계 올림픽 유치 장소를 놓고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과 경합 중이며, 그 발표가 임박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