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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ELS 발행액 ‘20조원’ 사상 ‘최대’

발행액 19조 7522억원, 상환액 14조 3355억원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7.06 18: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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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발행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83.8% 증가한 19조 7522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ELS 발행액은 2010년 상반기에 10조 7468억원으로 10조원을 돌파한 이래 2010년 하반기에는 직전 반기대비 32.7% 증가한 14조 2,621억원을 실현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직전 반기대비 38.5% 증가한 19조 7,522억원을 돌파해 반기별 평균 30%대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한국예탁결제원은 ELS 발행액의 증가요인은 지속적인 주가 상승세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11년 상반기 기준원금보전형태별 ELS 발행현황.
또한 상반기 ELS 발행방법별 규모는 공모발행액이 8조 2775억원으로 41.9%를 차지했고, 사모발행액은 공모발행액에 비해 3조 1972억원이 많은 11조 4747억원으로 58.1%를 차지했다. 원금보전형태별로 ELS 발행규모는 비보전형이 15조 5196억원으로 78.6%를 차지했고, 전액보전형은 3조 9587억원 20.0%, 일부보전형은 2739억원 1.4%에 불과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증가율은 비보전형이 102.3%나 증가했고, 전액보전형도 56.2% 증가한 반면 일부보전형은 4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을 살펴보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발행금액의 66.2%를 차지했으며,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29.7%를 차지했다.

증권회사별로 ELS 발행금액은 우리투자증권이 2조 7234억원으로 13.8%를 차지했으며, 이어 대우증권이 2조 5915억원으로 1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ELS 상환액은 14조 3355억원으로 직전반기대비 8.1%감소했으며, 이는 만기상환액과 중도상환액이 직전반기대비 각각 43.5%와 32.9%로 감소했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조기상환액이 전기대비 8.7%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상환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11조 3535억원으로 전체금액의 79.2%를 차지했으며, 만기상환은 2조 5299억원으로 17.6%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