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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거래일째 ↑ 2170선 '돌파'

외국인 순매수, 기관 매도로 포지션 '변경'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7.06 17: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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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6일 코스피는 기관의 포지션 변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긍정적인 시각과 함께 1700선을 돌파하며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무디스의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로존 재정위기의 재점화 우려 등으로 전일대비 소폭하락한 2156.94포인트로 장을 시작해 초반 약세를 나타내기고 했지만, 외국인의 긍정적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9.44포인트(0.44%) 오른 2171.1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개인과 기관이 각각 778억원, 16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으며, 외국인은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고수하며 1699억원 매수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일째 3459억6900만원으로 매수 우위를 차지했으며, 차익거래 2649억원, 비차익거래 81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보험업, 비금속광물이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전기전자, 통신, 종이목재, 운수창고업이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11%하락하며 89만8000원을 기록했으며, 현대모비스와 신한지주가 각각 1.36%, 0.57%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특히 하이닉스의 인수전 불참으로 불확실성 제거되며 현대중공업은 6.37%상승한 반면, 하이닉스는 5.36%하락하며 2만6500원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02%상승한 24만6500원, 0.80%상승한 7만6000원을 기록해 현대모비스와 방향을 달리했다. 포스코·LG화학·삼성생명 KB금융은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2% 오른 492.94 포인트로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