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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예방, 관심과 조기 검진이 중요”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대장암 예방 캠페인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7.06 15: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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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대목동병원이 대장암 환자 증가와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내 똥 알아맞히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 발표된 위암 예방을 위한 ‘식단 지도’와 함게 위암∙대장암협진센터의 암 예방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가 제작한 '내 똥 알아맞히기' 리플릿.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는 캠페인에 앞서 자신의 식습관과 건강상태를 통해 대장암 위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내 똥 알아맞히기’ 리플릿을 제작했다. 리플릿은 시각적인 일러스트와 3개의 카테고리(식습관, 상태, 배변) 별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대장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리플릿은 위암∙대장암협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인쇄물로 제작돼 병원 내방 고객이나 각종 행사 시 참가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정성애 교수는 “대장암은 대변이 이동하는 통로에 종양이 생긴 질병으로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지만 초기 자각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너무 늦은 상태에서 병원을 방문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어 “이번 브로셔를 통해 자신의 대장 건강을 확인하고 이상을 발견할 경우 빨리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대장암은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어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꾸준히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