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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기남이에게 희망을’ 캠페인 '눈길'

희망배달-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조성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7.06 1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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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신세계(대표 조창현)가 선청선 간질환을 앓고 있는 정기남(7)군의 가슴아픈 사연을 전해 듣고 두 팔을 걷어 부쳤다.

광주신세계는 6일부터 17일까지 다양한 모금행사와 정기남군을 위한 ‘기남이에게 희망을’ 바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와 ‘희망배달’ 기금을 조성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 ‘희망배달’은 2006년부터 매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00원부터 12만원까지 매월 기부해 2006년 3월부터 지금까지 2억 5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뜻 깊은 일에 사용하고 있다.

이번 ‘기남이에게 희망을’ 캠페인은 어려운 가정 환경과 선천성 간질환으로 심각한 간경화, 비장비대, 정맥류가 동반되어 간이식 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었던 기남이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해들은 광주신세계는 기남군의 성공적인 수술과 생활의 안정을 위해 ‘희망배달’ 매칭그랜트로 3000만원을 마련했다.

이뿐 아니라 직원식당에 ‘기남 어린이 희망 모금함’을 설치하여 지속적인 사내 모금 캠페인도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7월6일부터 12일간 기남군을 위한 바자회를 진행하여 수익금의 일부를 수술비 지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는 30여개 브랜드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400여가지 품목을 판매할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바자회 오픈 테이프 컷팅식을 6일 오전 11시에 백화점 1층 광장에서 개최했다.

강운태 광주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최연주 광주시청 여성청소년 청책관은 “ 정기남어린이를 돕기위한 자선 바자회가 광주신세계에서 열리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픔과 슬픔이 있는 정기남 어린이가 여러 시민들과 기업들의 힘으로 아픔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자선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금은 오는 7월 14일 광주 5·18 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열릴 기남이 수술비 마련을 위한 ‘1000인의 기적 만듭시다’ 콘서트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 조창현 대표이사는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기남이를 위해 전사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라고 하며, “기남이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되찾아 뛰어 놀 수 있도록 운동화를 선물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