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은 자동차 조립라인에서 용접기능을 하는 산업용 로봇이 산업자원부로부터 ‘우수 산업디자인(GD: Good Design) 상품’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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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뿐 아니라 성능과 품질도 우수해 세계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차세대 로봇은 세계 5위권 진입을 목표로 신제품 개발과 영업력 확대에 노력하고 있어, 이번 우수산업디자인 선정이 세계 시장 진출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D마크’는 제품의 심미성과 품위성을 비롯해 독창성, 안전성, 사용 편리성, 품질 우수성, 환경친화성, 경제성 등 매우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산업용 로봇 등 중공업 관련 제품이 획득하기에는 더욱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GD마크를 획득하게 되면 산업기술개발자금 등 정부의 정책자금을 우선 지원받게 되고 조달청 등 산업자원부가 시행하는 우수제품 선정 및 적격심사시 우대를 받게 되는 등 직접적인 혜택과 다양한 홍보효과를 거두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2001년 사내에 테크노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해 디자인 개발을 통한 제품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해 왔으며, 중공업 분야에서는 드물게 굴삭기 등 건설장비로도 GD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