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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영도조선소, 3년 만에 첫 수주

4700TEU급 컨테이너 4척 등 상선·특수선 신규수주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7.06 12: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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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3년 만에 수주에 성공했다.

한진중공업은 6일 아시아지역 선사와 2억5000만달러 규모의 47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또한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군수지원정 2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251m, 폭 37m, 깊이 20m 제원으로 20노트의 속력으로 운행되는 연료절감형(eco-design) 최신선형이다. 군수지원정(LCU)은 해군의 해상작전 지원 및 물자보급용 함정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6월27일 파업 6개월 만에 극적인 노사합의를 이끌어낸 이후 상선 및 특수선 부문에서 신규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회사 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회사 측은 신규수주 외에 영도조선소 공백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수익창출 사업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 측은 “전 세계 영업망을 통해 수주활동을 전개 중이어서 수주소식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