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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웅전 대표 “올림픽 정신, 평창에서 평양으로 이어지길”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7.06 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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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 사진출처는 자유선진당.
[프라임경제]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6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투표와 관련, “그동안 1차 투표에서 이기고 2차 투표에서 패한 아픈 기억을 살려서 2차 투표 전략까지 입체적으로 철저히 세워서 이번 만큼은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의 소식을 함께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오천만 국민의 뜨거운 염원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역사적인 날로, 고배의 잔을 마셨던 두 번의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놓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변 대표는 “평창은 최첨단 기술을 통한 경기장 시설과 각종 국제대회 경험, 국민적 염원을 바탕으로 올림픽 개최지로서 최적의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특히 숭고한 올림픽 정신이 평창에서 평양으로 이어져서 올림픽 성화가 남북통일의 횃불이 되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86개 공공기관 중 5대 공기업의 부채비중이 200조원에 이르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LH의 경우 신도시 개발과 임대주택, 보금자리 주택으로 인해서 하루에 이자만 100억 원을 부담하고 있다”면서 “주택, 전력, 가스, 석유, 철도 등 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5대 공기업들의 빚이 국민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국가채무는 400조원에 이르고, 지자체와 지방공기업들의 부채도 75조를 넘어섰는데 이 빚은 모두 국민세금으로 메워야 할 엄청난 액수”라면서 “정부와 집권여당은 남 탓 그만하고, 현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재정적자 타계와 국민경제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서 국민 앞에 떳떳하게 내놓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