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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국내 첫 인도 발전서비스 시장 진출

600억 규모 사바르마티 화력발전소 리모델링 사업 수주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7.06 1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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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두산중공업이 국내기업으로는 처음 인도 발전서비스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6일 인도 구자라트주 아흐메다바드시에서 인도 민간 발전회사인 TPL(Torrent Power Limited)과 600억원 규모의 사바르마티(Sabarmati) 화력발전소 리모델링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6일 인도 TPL사와 사바르마티 발전소 리모델링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두산중공업 발전서비스BU장 김성수 전무(왼쪽)와 TPL 아쏙 모디(Mr. Ashok Modi) 발전소장.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2013년 10월까지 발전소 터빈과 보일러의 출력·발전효율을 향상시키고, 감시 제어시스템을 교체한다.

인도는 현재 사바르마티 발전소처럼 20년 이상 돼 수명연장과 출력증강이 필요한 발전소가 20GW 규모이다. 이는 국내 영광, 울진 등 1000MW급 원자력발전소 20기에 해당한다.

두산중공업 서동수 부사장(Power BG장)은 “최근 연료비 증가와 환경규제 요건 강화로 발전서비스 시장 규모가 급속히 커지는 추세”라며 “앞으로 인도를 비롯해 서남아시아, 중동, 호주 지역으로 발전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