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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연내 중국 베이징 2·3호점 오픈

“세계인의 입맛에 맞춰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것”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7.06 09: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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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푸드빌(대표 김의열)의 브랜드 비비고가 베이징 1호점 오픈 1주년을 맞아 연내 2, 3호점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비비고는 현재 국내 광화문점, 삼성타운점을 비롯한 4개 매장 외에도 베이징, LA, 싱가포르 등 3곳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비비고 베이징점은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신메뉴 출시와 함께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1일부터 베이징점에서는 4가지 신메뉴를 선보인다. 잘 익은 김치와 신선한 야채를 닭가슴살과 함께 볶아 돌솥에 담아먹는 ‘치킨김치 볶음밥’과 싱싱한 새우와 배, 샐러리를 겨자소스에 곁들여 내는 ‘새우 샐러드’, 비빔밥 토핑으로 ‘닭가슴살 토핑’과 ‘해물 토핑’이 이에 해당한다.
 
   
CJ푸드빌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연내 중국 베이징 2·3호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고 밝혔다.
또 11일부터 8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시식후기를 블로그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비비고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긁어 신메뉴 이름을 맞히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CGV 영화권, 비비고 머그컵, 비비고 신메뉴 이용권 등이 주어진다.
 
한편 비비고는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에 1호 해외 매장을 출점한 이래 미국 LA, 싱가포르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의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비빔밥이 ‘건강한 패스트푸드(Fast Healthy Food)’로 인식되면서 비빔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층과 기업들의 대량 주문이 늘어나 인기 매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비비고의 성공에는 한식 고유의 맛과 비빔밥의 전통을 살리면서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비빔밥의 밥과 소스, 토핑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샐러드에 익숙한 외국인들을 위해 나물이라는 채소에 새로운 스타일의 샐러드 개념을 도입한 것도 주효했다. 가격 역시 8~9달러로 누구나 부담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 것이 성공의 바탕이 됐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앞으로 비비고는 2015년까지 북미,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에 매장을 오픈해 한식을 통한 한국문화 전파에도 적극나서 국가 브랜드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