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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새롭게 태어난 PEN 3종 출시

215g 경량 바디, 화이트·실버·핑크 등 다양한 컬러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7.06 08: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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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이 5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올림푸스 PEN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프라임경제]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이 5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올림푸스 PEN 신제품 3종(E-P3, E-PL3, E-PM1)을 선보였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방일석 대표는 “일년에 한번씩 제품을 선보이다 이번에는 3종 신제품을 한번에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발표회 때는 ‘마케팅을 얼마나, 어떻게 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 대표는 “하이브리드가 대세이기 때문에 함께 느끼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고, 최근 6개월간 올림푸스의 판매 추이는 급성장하고 있어 이번 3종 신제품 출시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방대표는 지난해 간담회를 통해 31% 하이브리드 시장이 2011년 4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일환으로 지난 4월 하이브리드 시장은 렌즈 교환식 시장의 36% 점유율을 차지한 바 있다. 향후 하이브리드는 2011년 40%에서 오는 2013년에 60%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 3종은 △초고속 AF(오토 포커싱) 및 신형 TruePic Ⅵ 이미지 처리 엔진과 고속 라이브 MOS 센서로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 플래그십 모델 PEN E-P3, △휴대폰으로 사진을 무선 전송하는 카메라 PEN E-PL3, △215g의 경량 바디에 화이트·실버·핑크·퍼플·브라운 등 화사한 컬러로 뛰어난 휴대성을 구현한 신규 모델, PEN E-PM1(펜 미니)이다.

이날 올림푸스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소개한 디자이너 타이나까 다이스케는 “올림푸스의 90년동안 일관된 이상향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마치 필기구인 펜처럼 편안한 것이다”며 “카메라로써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기능을 지닌 올림푸스는 소유물로써 보편적이고 고급스러우며 매력적인 제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 지식의 유무는 벽이 되지 않는다”며 “지식인을 위한 특별한 제품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자기 자신을 찍는을 수 있는 제품이다”고 덧붙였다.

올림푸스한국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을 다양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카메라의 디테일한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 스타일, 휴대성에 따라 각각 다른 콘셉트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방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PEN 3종은 혁신적인 프로세스와 기술력이 접목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의 성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92년 전통의 올림푸스는 광학 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된 제품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는 올림푸스 공식 모델인 원빈과 왕지원이 참석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