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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과 기관 동반매수세 힘입어 '5거래일↑'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7.05 16: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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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5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미국증시와 함께 5일 코스피 지수는 4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2149.40로 원활한 출발을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가 3762억원으로 전일대비 2배 이상이 늘었으며, 기관 또한 2239억원으로 이를 뒷받침하며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한편 개인은 5849억원으로 여전히 차익실현으로 인한 매도우위를 기록했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6일째 매수 우위를 차지했다. 이날 코스피는 차익거래가 4468억원, 비차익거래가 1496억원을 나타내며 순매수를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POSCO가 각각 2.39%상승한 89만9000원, 0.54% 상승한 46만5000원을 나타냈으며, LG디스플레이는 0.81% 상승했다. 또한 하이닉스도 3.90%상승하며 2만8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LG전자는 1.16% 하락하며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은 각각 0.58% 상승했으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1.47%, 1.02%상승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및 통신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으며, 전기전자가 2.11%상승, 음식료, 보험업, 철강업이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입찰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5% 가까이 뒷걸음질 치기도 했지만 1.30%하락한 45만5000원에 장을 마무리 했다.

정유화학에선 S-OIL과 호남석유가 각각 1.05%, 0.60% 상승했으며,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1.50%, 0.24%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자동차 대표주인 현대차는 0.20% 하락했으며, 기아차는 0.67%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63%상승한 492.37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