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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J프로젝트 간척지 문제 최대한 지원 약속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7.05 16: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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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황식 국무총리가 전남의 최대 현안사업인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J프로젝트의 간척지 양도양수 문제와 관련해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박준영 전남지사가 총리실을 방문해 김 총리와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을 면담하고 전남의 최대 현안사업인 F1대회 지원과 J프로젝트 간척지 양도양수 문제에 대해 정부에서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전남의 최대 현안사업이 F1대회와 J프로젝트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문제가 해결돼야 전남의 큰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 총리와 임 실장 등은 특히 J프로젝트 부지문제와 관련 "관련법과 협약에 따라 정당하게 결정된 가격이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총리실의 조정권을 통해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F1은 향후 국도비 부담을 줄이면서 미래 국가브랜드로 키우는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F1경주장 등에 대해) 자동차관련 회사가 적절한 조건하에 인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함께 당초 지난 4일 농림식품부 주관으로 예정돼 있던 F1부지 관련회의가 청와대 주관으로 변경됐고 회의에서도 지금까지와는 달리 적극적인 문제해결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기조 변화를 바탕으로 관련부처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F1과 J프로젝트 부지문제가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도정역량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