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연봉 관련해서 어떤 경우에 가장 스트레스를 받을까?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은 5일 “직장인 3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5명은 ‘업무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을 받지 못했을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페이오픈에 따르면 ‘연봉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언제입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가 업무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을 받지 못했을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대답했고, 다음으로 ‘옆자리 동료가 나보다 더 많이 받는 걸 알았을 때’(17%), ‘회사의 일방적인 연봉통보’(12%), ‘회사가 어려워져 연봉이 오르지 않을 때’(11%), ‘연봉을 삭감하려고 할 때’(4%) 순으로 조사되었다.
연봉정보 중 가장 궁금해하는 정보로는 ‘업계(경쟁사) 연봉수준’(65%)가 가장 많았고, ‘취업, 이직 시 지원한 회사의 연봉’(13%), ‘우리회사 연봉수준’(11%), ‘친구, 지인의 연봉’(10%), 국내외 대기업 연봉수준’(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인들은 ‘40대’(57%)에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어서 ‘30대’(21%), ‘50대’(11%), ‘나이와 상관없다’(11%)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취업, 이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업무비전’(43%)이었고, 다음으로 연봉수준’(28%), ‘장기근속’(15%), ‘회사인지도’(10%), ‘복리후생’(4%) 순으로 조사되었다.
페이오픈 박영훈 차장은 “연봉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자신의 연봉수준에 관한 정보가 부족할 때 나타나기가 쉽다”며 “연봉정보사이트를 통해서 동종업계, 직급, 연차 별 수준 등을 파악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