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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 리비아대수로 이후 7년만에 해외수주

약 2130억원 규모, 방글라데시 3360가구 주택 공사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7.05 14: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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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아건설은 지난 6월16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 인근에서 신도시 아파트 1단계 건설공사를 현지업체와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서쪽에 위치한 우타라 18섹터 지역 신도시 개발로 국영 기관인 방글라데시 주택공공사업부와 산하기관인 PWD(PUBLIC WORKS DEPARTMENT)와 라죽(RAJUK)이 공동으로 발주했다.

총 3단계(1조3000억원 규모)로 구성된 우타라 프로젝트 1단계 건설공사는 전체 40개 개별필지로 구분 돼 있는 데 동아건설은 이중 20개 필지에 입찰을 참여해 모두 낙찰 받았다.

공사수주 금액은 총 2억달러(약 2130억원), 3360가구 규모다. 동아건설은 2, 3단계 수주에도 참여할 예정이며 추가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밝혔다.

동아건설 이보근 사장은 “2004년 12월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대한통운에 사업양도한 이후 7년만에 방글라데시 주택 사업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해외 신시장 개척 등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