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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단독으로 하이닉스 인수전 참여키로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7.05 12: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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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이 하이닉스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8일 하이닉스 인수의향서(LOI) 제출 마감을 앞두고 내부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자동차그룹, KCC그룹 등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고 단독으로 응찰할 방침이다.

또한 업계는 현금성자산 1조4850억원(2011년 3월말 기준)을 보유한 현대중공업을 하이닉스의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매각되는 하이닉스 주식은 외환은행과 우리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15%이다. 여기에 10%의 신주가 발행될 경우 25%로 늘어난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오는 8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9월 본입찰을 거쳐 10~11월에는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단, 한곳만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경우 인수의향서 접수기간을 2주일가량 연기하고, 추가 의향자가 없을 경우 단독 응찰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