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주성)은 지난달 13일부터 2주간에 걸쳐 해양오염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선박기름과 불법 폐기물 유출 등 130건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을 통해 선박으로부터 기름 등 불법 폐기물을 배출한 해양오염행위 14건, 의무규정위반 18건을 적발하고, 영세어민의 경미한 위반사항 98건에 대해서는 경고 및 행정지도 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선박이나 기름저장시설 등에서 폐유 및 폐기물을 바다에 무단 배출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육상·해상·항공순찰 등 입체적인 해양환경감시 체제를 구축·운영하고 있다"며 "해양오염행위 발견시에는 긴급신고전화 122를 이용해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양경찰은 불법으로 바다에 기름 등 폐기물을 몰래 투기하는 행위 등을 신고하는 시민에게는 보상금(5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